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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고, 시민들의 관심은 후보들의 토론에 쏠려있다.
이번 글에서는 대선후보 토론의 현황과 스케줄, 그리고 청와대 개방을 둘러싼 의견 등에 대해 알아본다.
1. 2025년 대선후보 토론 현황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6월 3일)를 앞두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주요 후보 4명(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을 초청해 TV 토론회를 총 4회 개최한다. 토론 일정과 주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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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토론 (5월 18일, 경제):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 저녁 8시~10시, 사회자 편상욱(SBS 기자). 주제는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이며, 공약 검증 토론으로 “트럼프 시대 통상 전략”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룬다. 이재명은 안정적 국정운영을 강조, 김문수는 이재명의 대장동 의혹을 공세, 이준석은 이재명의 경제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비판, 권영국은 노동권 강화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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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토론 (5월 23일, 사회):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 주제는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사회자 이윤희(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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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토론 (5월 27일, 정치):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 주제는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 사회자 전종환(MBC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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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초청 후보 토론 (5월 19일): 황교안, 송진호 등 지지율 5% 미만 후보 대상, 오후 10시~자정, 사회자 고희경(SBS 기자).
중계: KBS, MBC, SBS, 국회방송, 복지TV, 아리랑TV,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생중계된다.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따라 초청 후보는 정당한 사유 없이 토론에 참석해야 한다.
관전 포인트: 한국갤럽 여론조사(5월 13~15일)에 따르면, 이재명(51%), 김문수(29%), 이준석(8%), 권영국(지지율 미공개)이 경쟁 중이다. 이재명은 선두를 유지하며 안정감을 강조, 김문수는 보수 결집과 대장동 공세, 이준석은 젊은 보수로 반등 모색, 권영국은 진보 의제로 존재감 부각을 노린다. 토론은 대선 판세를 뒤바꿀 마지막 변수로 주목받는다.
2. 청와대 개방과 집무실 복귀 논의
청와대는 2022년 5월 10일부터 국민에게 상시 개방 중이며, 2025년 3월 누적 방문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대선 국면에서 청와대 집무실 복귀 논의가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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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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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매주 화요일(공휴일 제외) 휴관, 311월 오전 9시오후 6시, 122월 오전 9시오후 5시. 하루 6회차(09:00, 10:30, 12:00, 13:30, 15:00, 17:00), 최대 2,000명, 사전 예약제(www.opencheongwadae.kr) (www.opencheongwadae.kr). 만 65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은 현장 접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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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복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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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윤석열 정부는 2022년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이전했으나, 탄핵 후 차기 정부의 청와대 복귀 논의가 활발하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석열 흔적이 없는 순수한 공간”으로 청와대를 평가하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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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입장: 이재명은 4월 18일 MBC 100분 토론에서 “당선 시 용산 집무실을 초기 사용하되, 보안 문제 해결 후 청와대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김문수는 용산 유지와 청와대 개방 확대를 주장, 이준석은 “비효율적 이전 비용”을 비판하며 청와대 복귀를 지지, 권영국은 “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방 지속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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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시나리오: 복귀 시 영빈관, 상춘재는 행사 공간으로 개방 가능하나, 여민관, 국가위기관리센터 등은 비공개 유지된다. 채널 A는 복귀 시 설비 복원에 상당한 시간(최소 6개월~1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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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유지 시나리오: 세종 집무실 3단계 완공(2027년)까지 청와대를 임시 집무실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복귀가 지연되면 2025년 내내 개방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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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복귀 시 개방 축소로 국민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다. 반면, 용산 유지 시 보안(도청 우려)과 비용(연 400억 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일부는 “청와대 복귀는 민심 회복의 상징”이라며 지지하지만, “예산 낭비”를 우려하는 반대 의견도 있다.
3. 대선후보 토론과 청와대 연계
대선후보 토론에서 청와대 복귀는 직접적 주제는 아니나, 정치(5월 27일) 토론에서 “정치 양극화 해소”와 연계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은 복귀를 “국민과의 약속 회복”으로 프레임, 김문수는 “보수적 효율성”으로 용산을 방어, 이준석은 “젊은 세대가 원하는 투명한 정부”로 청와대를 지지, 권영국은 “국민 공간으로서 청와대”를 강조할 것이다. 토론은 청와대 복귀의 상징성과 실용성을 검증하는 장이 될 것이다.
4. 청와대 관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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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관점: 청와대 관람은 무료로, 주차비(효자공영주차장 5분당 250원, 1시간 30분 3,000원)만 부담한다.
결론
2025년 대선후보 토론은 5월 18일(경제), 23일(사회), 27일(정치) 총 3회 초청 후보(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와 1회 비초청 후보 토론으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2022년 5월부터 상시 개방 중이다. 그러나 이재명(복귀 지지), 김문수(용산 유지), 이준석(복귀 지지), 권영국(개방 지속)의 입장 차로 집무실 복귀 논의가 쟁점이다.
복귀 시 개방 축소, 용산 유지 시 비용·보안 문제가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