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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25년 6월 3일 조기 대선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며, 그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문재인 정부의 규제 중심 정책을 비판하며 실용적이고 공급 중심의 정책을 강조해온 이재명 대통령은 집값 안정과 서민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글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기조와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 부동산 정책의 방향은
    이재명 대통령 시대,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잘 살펴봐야 한다
     
    공급 확대와 실수요자 중심의 정책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의 핵심으로 공급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과거 대선 캠프에서 250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하며, 그중 100만 호를 기본주택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역세권 등 좋은 입지에서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이다. 예를 들어, 30대 직장인 김민수 씨가 서울 역세권에서 월 50만 원의 임대료로 기본주택에 입주한다면,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결혼이나 출산 같은 삶의 계획을 세우기 쉬워진다.
    이 대통령은 또한 재개발과 재건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 분담금 완화를 통해 민간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규제 강화와 달리 시장의 수요와 공급 원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2025년 5월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공약에서 그는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쾌적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서울 도심의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로 활성화하고, 경기도 등 수도권 외곽에 새로운 주거지를 조성해 통근 시간을 줄이려는 계획이다.
     
    세제 완화와 실용적 접근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징벌적 과세 정책을 수정하며 실수요자 중심의 세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 4월 캠프 발표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을 낮추고 상속세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되고 있다. 예를 들어, 상속세 기본공제를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는 서울에 아파트를 한 채 가진 60대 박철수 씨가 자녀에게 주택을 상속할 때 세 부담으로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을 줄여준다.
    이 대통령은 2025년 2월 유튜브 삼프로TV에서 “부동산 정책은 손대면 문제가 된다”며 “가급적 세제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완화한 다주택자 세금을 되돌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1가구 1주택 실거주자를 제약하지 않겠다는 실용적 입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고가 아파트를 소유한 김영희 씨가 집을 비싸게 팔고 싶어도 세 부담 때문에 매물을 내놓지 못했던 문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매물 잠김 현상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주거 사다리 복원과 서민 보호
    이재명 대통령은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공공주택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적금주택’은 적금을 납입하듯 주택 지분을 늘려 20~30년 뒤 내 집으로 만드는 방식이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모델이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 이수진 씨 부부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2억 원에 구매한다면, 비슷한 조건의 민간 아파트(5억 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전세 사기 방지와 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도 포함된다. 2025년 5월 발표된 공약에 따르면, 월세 세액공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임차인에게 책임이 전가되지 않는 보증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월세 80만 원을 내는 20대 직장인 최은영 씨가 세액공제로 연간 100만 원을 돌려받아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한다. 이 대통령은 공급과 세제 완화를 통해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고, 실수요자가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도전 과제와 시장의 반응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도전 과제도 적지 않다. 첫째,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한 부지와 재원 마련이 관건이다. 과거 기본주택 공약이 부지 조달 문제로 논란을 빚은 만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 둘째,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가 오히려 투기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용적률 상향과 재개발 완화가 집값을프로그램을 통해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는 이 대통령이 투기 억제와 공급 확대를 어떻게 균형 맞출지 주목된다.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투자자는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이 진보 정권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예를 들어 “이재명은 인위적 규제를 줄이겠다고 하지만 시장이 불안해하는 모습” 등의 반응이다. 반면, 공급 확대와 세제 완화에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는 정책의 실효성과 시장의 신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론: 실용적 정책으로 주거 안정 실현할까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공급 확대, 세제 완화, 주거 사다리 복원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실수요자 친화적인 방향을 추구한다. 기본주택과 스마트 신도시 개발로 서민과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세제 완화로 시장 유동성을 높이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부지 조달, 투기 억제, 시장 신뢰 회복 같은 과제가 남아 있다. 예를 들어, 40대 직장인 박철수 씨가 서울에서 집을 사려 한다면, 이 대통령의 정책이 집값 안정과 대출 조건 개선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정책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공약에 그치지 않고, 실행 과정에서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달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주거 안정의 꿈이 현실이 되려면, 지식을 체득하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연 이번에는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이 이재명대통령시대에는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은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만큼 새정부에서 어떤 방향을 갖고 나아갈 지 잘 지켜보면 좋을 듯 싶다. 부동산에 과연 큰 기회가 올까.